2016년 6월 13일
아태협, 강제동원 유골봉환 전시회 개막… 서초구청서 15일까지
▲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에 앞장서 온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 안부수)가 13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실태를 알리기 위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은 박인환 전(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에 앞장서 온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 안부수)가 13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실태를 알리기 위한 사진 전시회를 시작했다.
서초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회장엔 일본 내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발굴 현장, 희생자 유골 조사 모습, 국내 봉환 장면, 희생자 추모공원 조감도 등 아태협의 활동 내용이 담긴 사진 100여점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엔 박인환 전(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최병홍 서초구의회 의장,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서초구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족 단체로는 곽병렬 한국태평양전쟁 한인유족 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사진전의 의미를 기렸다. 또한 아태협의 홍보 등의 일을 적극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최성수씨와 부인 박영미씨도 이날 사진전을 찾아 힘을 보탰다.
안부수 회장은 “정부는 일본에 묻힌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희생자 유골 봉환 작업과 그 일을 주도하는 단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안 회장은 정부가 지난해 말로 대일항쟁기위원회를 폐지한 뒤 관련 업무를 민간재단에 이관하면서 강제동원 조사 관련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아태협은 전시회와 함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희생자 추모공원 설립을 위한 모금 운동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