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만두 신제품 3종 1월 출시
옥류관 남측 1호점 올해 오픈예정
평양냉면을 대표하는 평양 ‘옥류관’의 맛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첫 옥류관 분점이 올해 안에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경기도 고양시에 평양 옥류관을 유치한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남북이 곧 개방되고 서로 왕래가 가능할 것이라는 호의적인 관측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후 하노이 회담이 불발되면서 남북이 교착상태에 접어들자 옥류관 건립 사업은 수면 아래로 사라지면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최근 북한 옥류관 브랜드 사업권의 직접 당사자인 (사)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 회장 안부수)의 관계자는 “그동안 접경지역을 비롯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여 남측 분점 건립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조만간 옥류관 1호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협‘은 옥류관 분점 개설 준비와 함께 옥류관 포장 식품 개발도 착수해 지난해에는 옥류관 랭면 및 만두를 선보여 최고의 평가를 받았으며, 올 1월에는 신제품으로 옥류관 만두 3종(왕만두, 군만두, 고기만두)를 출시해 시판에 들어갔다.
’아태협‘ 관계자는 “한반도 정통 브랜드 옥류관을 남측에 건립하여 민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과 북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태협‘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경기도 고양시와 필리핀에서 일본의 강제동원 위안부 등 침략전쟁의 만행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대표단을 초정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분단 이후 최초로 남과 북이 공동으로 일본에 의한 전쟁 피해국들을 초청해 과거 일본이 자행한 전쟁범죄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태협’은 당시 대회에서 일본의 전쟁범죄 규탄과 함께, 남북 공동재단을 설립하고 비무장지대나 적정한 지역에 강제동원 희생자 추모공원을 포함한 평화공원 건립추진을 발표했다. 또 2019년 2차 대회에서는 남북공동으로 일본군 성노예 등 범죄행위를 왜곡하는 일본을 규탄하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전개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한편, 아태협은 지난 2004년부터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전쟁지역을 찾아다니며 과거 조선인 강제동원 진상과 실패를 조사하고 해외에 방치되어있는 희생자 유골을 국내에 봉환하고 있으며 당시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일본정부가 유골의 위치를 인정한 한(조선)인 희생자 유골 2798위 고국 송환을 위한 후원기금 모금에 동참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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