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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38명 유골, 고향으로
- 아태평화교류협회, 제4차 유골봉환안치식 개최
(사)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은 지난달 30일 천안 등에서 제4차 유골봉환안치식을 개최하고 38위의 희생자 유골을 국내로 봉환했다.(사진=아태협)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해외로 강제동원됐던 희생자 유골 38위가 고향 땅을 밟았다.
(사)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은 지난달 30일 천안 등에서 제4차 유골봉환안치식을 개최하고 38위의 희생자 유골을 국내로 봉환했다고 4일 밝혔다.
아태협에 따르면 이번에 봉환하는 유해는 일본 야마구치현 인근의 가와사키 중공업, 해군관련 조선소, 지하터널(벙크)공사현장 등으로 강제동원되어 희생된 사람들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대일항쟁기 당시 노무동원으로 일본으로 끌려가 희생당한 ‘강제동원 희생자유골(16위)’ ‘강제동원 피해생존 사망자 유골(13위)’ ‘강제동원피해 유족의 유골(9위)’로 구분됐다.
수습된 유골은 일본관공서 및 재일본 대한민국 총영사(민단) 등의 검증절차를 거쳐 봉환되며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아태협은 지난 2004년부터 이번 4차 유골봉환까지 총 215위의 유골을 국내에 봉환, 안치했다.